2026년 11월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15포인트(5.28%) 내린 5,383.6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6.54포인트(5.11%) 내린 678.41입니다. 장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낙폭이 컸습니다.
이 글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오늘 주가를 움직인 요인 5가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수치마다 기준 시각과 출처를 함께 적었습니다.

11월 5일 코스피 급락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끌었습니다
오늘 한국 증시 한눈에 보기
| 항목 | 수치 | 기준 |
|---|---|---|
| 코스피 | 5,383.65 (-5.28%) | 종가 |
| 코스닥 | 678.41 (-5.11%) | 종가 |
| 삼성전자 | 201,500원 (-7.57%) | 종가 |
| SK하이닉스 | 1,263,000원 (-9.53%) | 종가 |
| 외국인 순매도(코스피) | 3조 3,218억 원 | 장 마감 잠정 |
요인 1.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오늘 하락의 출발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입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했고, 로이터는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텍사스와 조지아에서 민주당이 약진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지역은 데이터센터의 빠른 확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던 곳입니다.
서울경제는 전력망 확충 비용과 인허가 지연 부담이 기업에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를 짚었습니다. 데이터센터 증설이 늦어지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둔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한국 반도체 대형주가 직접 영향을 받았습니다.
요인 2.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
미국 현지시간 11월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내려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서울경제 집계). 같은 날 마이크론은 7.0%, 엔비디아는 3.2% 하락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11월 4일, 다우는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일제히 빠졌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3.03% 오른 53,356.12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전체는 올랐지만 반도체만 따로 빠진 흐름이,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에 그대로 옮겨온 셈입니다.
요인 3.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오후 2시 3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3,09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1조 7,084억 원에서 세 시간 남짓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입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3조 원대를 개인과 기관이 받아낸 하루였습니다
같은 시각 개인은 2조 4,214억 원, 기관은 6,74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받아냈지만 외국인 매도를 다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네이버 증권 잠정 집계로 장 마감 외국인 순매도는 3조 3,218억 원, 개인 순매수는 2조 2,631억 원, 기관 순매수는 7,820억 원입니다.
요인 4.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동시 발동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16분 코스피200 선물 급락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코스피 사이드카로는 올해 56번째입니다. 오후 2시 27분에는 코스닥150 선물이 6.07% 내리면서 코스닥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하루에 두 시장 모두에서 발동됐다는 것은, 반도체 대형주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투매 심리가 번졌다는 뜻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집계로 오후 2시 37분 삼성전기는 14.44%, SK스퀘어는 10.57% 내렸습니다.
요인 5. 달러 약세에도 버틴 원·달러 환율
미국 선거 결과로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341.5원보다 3.0원 낮은 1,338.5원에 출발했습니다(토큰포스트 집계).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 대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달러 수요가 환율 하단을 받쳤습니다. 원화 강세가 외국인 매도를 줄여주는 효과는 오늘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은행 고시 기준으로 오후 3시 30분 환율은 1,342.10원이며, 전 고시보다 0.40원 내렸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데이터센터 규제: 텍사스·조지아 등 주 단위에서 실제 규제안이 나오는지
- 미국 반도체주 반등 여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개월 저점에서 회복하는지
- 외국인 수급: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지
오늘 코스피 급락은 실적 악화가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에서 시작됐습니다. 규제의 실제 강도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도체 대형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지수·종목·수급은 2026년 11월 5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네이버 증권, 수급은 잠정)이고, 장중 수치는 기사에 적힌 시각 기준입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2026.11.5) 장 마감 시세·투자자별 매매동향·하나은행 고시 환율, 파이낸셜뉴스(2026.11.5) 코스피 장중 5%대 하락, 뉴스1(2026.11.5)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서울경제(2026.11.5)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 약세, 로이터(2026.11.4) 민주당 의회 장악과 데이터센터주 급락, 토큰포스트(2026.11.5) 달러-원 1,338.5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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