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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부른 건강 위협!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치료법

by 경제 갈라잡이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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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워도 되나? 점점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여름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이제는 ‘더운 여름’이 아니라 ‘위험한 여름’입니다.

2025년 7월 초 벌써 광명과 파주가 40.2도, 40.1도의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의 몸은 온열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00명 이상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인체 이상 반응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 조절에 실패할 때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 열사병: 체온이 40도 이상, 의식 저하, 혼수 등 매우 위험한 상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내 단백질이 변성되기 시작하고,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며, 이로 인해 의식 장애,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열탈진: 심한 땀 분비로 인한 탈수, 무력감, 어지럼증
  • 열경련: 수분과 전해질 손실로 인한 근육 경련
  • 열실신: 일시적인 의식 소실
  • 열부종/열발진: 땀 분비로 인한 피부 트러블

 

출처 : 질병관리청

 

지켜야 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8-10잔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기
  •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수분 보충
  •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촉진하므로 피하기
  •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

2. 적절한 복장과 환경 조성

  •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 착용
  •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의류 선택
  • 모자와 선글라스로 직사광선 차단
  •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

3. 활동 시간과 강도 조절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 자제
  •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피하기
  • 충분한 휴식과 그늘에서의 휴식 취하기
  • 단계적으로 더위에 적응하도록 활동 강도 조절

4. 고위험군 특별 관리

  •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산부는 각별한 주의
  • 어린이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세심한 관찰
  • 혈압약, 이뇨제 복용자는 의사와 상담 필요

온열질환 발생 시, 이렇게 응급처치하세요

열사병 등 중증 증상 시

  1. 즉시 119에 신고
  2.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로 이동
  3.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풀고, 체온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젖은 수건, 얼음팩 활용
  4. 의식이 있다면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되, 의식이 없을 경우 억지로 마시게 하지 않기

열탈진·열경련 등 경증 증상 시

  1. 서늘한 장소에서 휴식
  2. 스포츠음료나 생리식염수 등 전해질 보충
  3.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 방문 권장

 

응급치료법을 숙지해야 하는 이유

폭염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주변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는 생명과 직결됩니다. 특히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열사병 등 중증으로 악화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평소에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는 작은 습관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물 마시기, 외출 자제, 시원한 복장처럼 사소한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가족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더운 여름,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실천해 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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